PMB_15기/Daily

[코드스테이츠 PMB 15기_W3D2] 밀레니얼 일잘러들이 선택한 내돈내읽, '퍼블리'

우진리 2022. 11. 1. 22:28

 

틈새시장에 뛰어든 '퍼블리'

취존이라는 말이 있다. 취향 존중의 줄임말로, 요즘 세대들의 자유분방함을 느낄 수 있는 단어다.
'퍼블리'는 이슈에 관심이 있으나, 딱딱한 문체를 긴 시간 동안 읽기 어려워하는 요즘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지식 콘텐츠 플랫폼이다.

 

<'퍼블리'는 고객의 문제를 기존과 다르게 어떻게 새롭게 정의했는가?>

'퍼블리'진지한 콘텐츠를 재미있게 전달하며 기성 언론이 제공하지 못했던 틈새를 똑똑하게 파고들었다.

기존 지식 콘텐츠는 어려운 어휘들과 긴 분량으로 읽는데에 상당히 집중을 요했고, 지식 콘텐츠를 지루한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퍼블리는' 재미있는 뉴스를 다루기보다, 뉴스를 재미있게 만든 것이다. 

 

<'퍼블리'는 기존에 존재하던 해결방식을 새로운 기술과 방식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하는가?>

'퍼블리' 콘텐츠는 특히 2030세대 눈높이에 맞춘 뉴스를 제공한다. 정치, 국제외교, 경제, 노동, 일, 인권, 테크, 문화, 환경에너지 등의 다양한 시사 문제를 구어체와 속어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이모티콘이나 일러스트, 영상을 본문에 종종 등장시킨다. 
콘텐츠 1회 분량은 2~10분 가량으로 간결하며, 다양한 주제만큼 다양한 취향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뉴스를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 주는 것이 고객들의 니즈를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고객이 사랑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충분한 고객가치를 만들어내는가?>

검색창에 검색만 해도, 유튜브에도 무료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그만큼 쏟아지는 정보 사이에서 사람들은 어떤 정보를 건져야 할지 고민한다. 그 가운데 '퍼블리'깊이 있는 콘텐츠를 표방하며 입소문을 타 빠르게 성장했다.

'퍼블리'는 각 직무에 대한 전문적인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고,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와 제테크에 대한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퍼블리'를 통해 경력에 대한 도움과, 정신적인 부분, 경력 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퍼블리'가 PMF(Product Market Fit)를 찾기까지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 해결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고객이 얼마나 많은가?>

'퍼블리'는 2018년에 출시된 플랫폼이다.
퍼블리 초기 고객들은 '콘텐츠를 좋아하는 헤비 유저들'이었다. 퍼블리 박소령 대표는 초기 고객들을 위해 해외 트렌드나 소식들을 한국어로, 깊이 있게,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시기 '퍼블리'는 책에 비견될 만큼의 긴 글을 제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원하는 고객층 자체가 매우 한정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회초년생'들을 새로운 타겟으로 삼아 빠르게 리소스를 투입하여 성장했다. '퍼블리'콘텐츠의 길이를 확 줄여 한 번에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일을 좀 더 잘할 수 있는 노하우', '캘린더에서 시간을 잘 관리하는 법', '회의록 쓰는 방법'을 후배들에게 말해주듯이 써보기로 했고,
그때부터 '퍼블리'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한다. '퍼블리'PMF를 맞이한 첫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기사들을 참고하면, 2020년 4분기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고 하니 이 시기로 추측된다.)
'퍼블리' 팀원들은, 그들의 시각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이런 정보들이 너무나 절실한 고객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는 어쩌면, 업무 환경과 기업 환경이 바르게 변화하면서 생긴 새로운 플로우에 의한 것이 아닐까? 
기업들의 채용 환경은 기존 공채를 통해 사람들을 키우는 방식에서 빨리 뽑아서 빨리 성과를 뽑아내기를 요구하는 문화로 바뀌었다.
그 흐름 속에서 고통받는 20대 취준생들과 사회초년생들이 메인 고객이 된 것이다.

 

<'퍼블리'는 과연 PMF를 찾았는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2021년 7월 '퍼블리'는 1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콘텐츠와 채용에 더욱 주력했으며, 

2022년 3월, '퍼블리'의 누적 유료 멤버십 가입자는 7만 명을 넘어섰다.

'퍼블리' 멤버십은 커리어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로, 2020년 말 3만2013명으로 시작해 단기간 내 2.3배가량 급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누적 콘텐츠 조회 수는 2022년 3월 기준 1500만 이상을 기록하며 MZ세대 직장인은 물론, 사회 초년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콘텐츠 만족도 및 댓글 반응 수도 부쩍 증가해 2020년 말 대비 각각 5.4배, 6.4배 이상에 달하는 상승 지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이용층은 연차 별로 1~3년차 29.7%, 4~6년차 20.1%, 7~9년차 12.8%, 취준생 10.7% 순으로 나타났다.

 


 

'퍼블리'의 Business Model & Pricing

<기업은 해당 고객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는가?>

앞서 말했듯 '퍼블리'멤버십 서비스이다.

'퍼블리' 구독 요금제


• ‘퍼블리'는 먼저 7일간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으며,
그 이후 '퍼블리'를 구독하고 싶다면 1개월에 월 9,900원, 연간권 결제시 월 6,900원을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
*연간권은 12개월마다 결제한다.

•’퍼블리'가 저자들에게 수입을 셰어 하는 방식은 아래와 같다.

1) 멤버십 이용료 × 2) 수익 배분율 × 3) 열람 점유율

*멤버십 이용료는, 1개월 기준 멤버십 가격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책 출판 인세보다 높은 수익 배분율을 책정한다.
*열람 점유율은, 당월 해당 고객이 열람한 전체 콘텐츠 중 저자 콘텐츠의 비율을 의미한다.


 

'퍼블리'가 제공하는 콘텐츠

<이 모든 것들을 해내는 데 있어서 '퍼블리'의 차별적인 경쟁우위가 있는가?>


'퍼블리'에는 크게 토픽|큐레이션|고민해결소|챌린지의 카테고리가 있으며, 홈페이지를 내려보면 원하는 키워드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기 콘텐츠를 시작으로 각 직무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 사회적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콘텐츠, 의지박약을 이겨내기 위한 챌린지, 제테크를 위한 콘텐츠, 템플릿 제공까지. 

 

위 이미지들을 보면 '퍼블리'에서 정말 다양하고 깊이있는 내용을 재치 있게 담은 콘텐츠들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대한 콘텐츠를 자신이 어떻게 선택하여 구독할지 모르겠는 고객들을 위한 입문 가이드도 있다. 

'퍼블리'가 이렇게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고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최대 장점 때문일 것이다.



상당히 구미가 당겼던 PM에 관한 콘텐츠 이미지를 마지막으로,  ‘퍼블리'의 PMF 분석을 마친다.

 


(글 작성 후 퍼블리 다운로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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