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B_15기/Daily

[코드스테이츠 PMB 15기_W4D4] 새로워진 리디, Wire Frame 작성해보기

우진리 2022. 11. 11. 21:59



들어가며


책을 들고 다니기엔 무겁기도 하고, 밖에서 책을 읽을 때 사람들이 내가 뭘 읽고 있는지 굳이 몰랐으면 할 때?

이북을 보면 해결된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등장하면서, 이북(e-book)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
이북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밀리의 서재, Yes24, 교보문고 등 다양하다.
나는 그중에서도 예전부터 사용한 리디에서 도서를 구매해 '내 서재'에 보관해두고 읽고 있다.

 

 

웹툰, 웹소설, 전자책 모두 여기에!



리디 웹툰, 웹소설, 만화, 전자책 등을 서비스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웹툰, 웹소설, 도서를 모두 담은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2022년 3월 서비스명을 리디북스에서 ‘리디’로 변경했다.

최근 구독 경제 시장의 확산으로 전자책 플랫폼을 찾는 사용자가 더 많아졌는데, 그에 맞게 리디북스도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피그마를 활용해 새로워진 리디의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해볼 것이다.



리디의 테스크와 유저스토리

 

리디의 경우, 전자책 서비스를 가장 오랫동안 제공해왔다. 리디는 기본에 충실하다.
오랜 경험을 적용한 만큼, 조작이 쉽고 책을 찾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작, 카테고리, 추천도서가 잘 정리돼 있어서 원하는 책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또한 형광펜이나 메모와 같은 기능을 별다른 조작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책 읽기를 멈추지 않고 밑줄을 치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리디의 대표 유저를 떠올려 볼 때, 다른 전자책 플랫폼에 비해 여성의 비율이 높으며, 전자책의 큰 장점 중 하나인 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았다.
그리하여 출퇴근 시 전자책을 이용하는 여성을 유저로 유저스토리를 작성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여성 고객은, 이동하는 시간동안 장소에 구애 없이 소장한 책을 읽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북을 읽기 원한다.'

 


 

 

와이어프레임 그리기

리디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기존 강점인 전자책을 떠올려, e북을 구매하여 소장해두고 볼 수 있는 '내 서재'페이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리디의 '내 서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먼저, 홈 화면에서 하단에 [내 서재]탭을 누른다. 자신이 소장한 책의 표지 이미지 중 현재 읽으려는 책을 선택한다.
책의 페이지가 나타난다. 여기까지 화면 이동은 간단히 이루어진다.

대망의 피그마...
처음 다뤄보는 피그마를 통해 위 화면의 와이어프레임을 디자인해보았다. 내 능력 안에서 최대한 High-Fi로..👍


Description이 포함된 스토리보드 이미지도 첨부한다.

부족하지만..T.T 

 





UX Writing 개선

 

UX Writing은 사용자의 행동을 가이드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리디는 심플한 UX Writing으로 이미 잘 이루어져 있고, 배너의 타이틀도 깔끔하게 작성되었으며 알고 싶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리디는 플랫폼 특성에 맞게 도서관이 떠오르는 정적인 느낌을 준다. 

다만 조금 더 사용자 경험을 이끌고자 한다면, 사용자와 앱이 상호작용하는 듯한 라이팅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며 두 가지를 꼽아보았다. 

 

1) 첫 번째 페이지 하단에 리디 추천 도서 타이틀'오늘, 리디의 발견'이다.

현재 라이팅도 좋지만, '오늘 리디가 발견했어요.''오늘, 리디의 발견!'과 같이 직접 말을 거는 듯한 라이팅으로 변경할 경우 사용자의 행동을 이끌고 동기를 부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2) '내 서재'

'내 서재' 탭 이름도 역시 깔끔하지만, '나의 서재'로 바꿀 시 미묘한 차이이지만 자칫 너무 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라이팅에서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시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는 '000의 서재'로 사용자의 이름을 넣으면, 아무래도 사용자의 이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좀 더 집중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라이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치며

 

피그마 하나로 세상 모든 UI/UX 디자이너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피그마를 처음 접해서 그런 건지 시간은 엄청 쏟아부었는데, 결과물은 엄청나지 않아서 당황스러운 이 기분은 뭘까..?

피그마를 통해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해보면서 프로덕트의 화면을 정말 자세하게 뜯어보게 되고 얕게나마 이미지와 텍스트 크기, 배치를 고민해 보게 되었다. 

 

그렇게 리디를 살펴보면서, 

UX Writing은 아니지만, 리디의 내서재 UI가 아쉬웠다. 

사용자들이 내서재 화면에 배경 테마를 추가하거나, 책꽂이에 책을 꽂는 이미지 등 서재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사용자들이 좀 더 내 서재를 즐겁게 이용하고, 서재를 채워나가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책 시장 안에서 다소 주춤한 우리나라가, 앞으로 좀 더 많은 콘텐츠와 편의성으로 더더욱 성장할 수 있길 응원하며 글을 마친다.